공손하게 제안하는 “It would be great if~” 의 비즈니스 영어 회화 패턴
현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관계를 고려한 '제안의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메일이나 회의, 프레젠테이션 같은 공식적인 상황에서는 말 한 마디가 관계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다. 상대방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나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려면 표현의 섬세함이 필수다.
이러한 점에서 “It would be great if~”라는 문장은 비즈니스 영어에서 가장 부드럽고 효과적인 표현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문장은 단순히 공손한 표현을 넘어,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고 상대방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존중하는 자세를 드러낸다. 특히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직설적인 요구보다 완곡하고 배려심 있는 표현이 신뢰와 호감을 얻는 데 훨씬 유리하다. 이 글에서는 “It would be great if~”의 문법적 구조는 물론, 실전에서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1. “It would be great if~”는 협조 요청에 최적화된 표현
“It would be great if~”는 직역하면 “~해주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정도로 해석된다. 이 표현은 단순한 바람을 넘어, 정중하면서도 긍정적인 협조 요청을 할 때 매우 효과적이다.
예문
It would be great if you could send the file today.
It would be great if we could finalize the contract this week.
위와 같은 문장들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일정이나 업무의 우선순위를 자연스럽게 안내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특히 직급 차이나 국가 간 문화적 거리감이 존재할 경우, 이처럼 부드러운 요청은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If you could~”와 함께 쓰면 정중함이 한층 강화된다
“It would be great if~”는 단독으로도 충분히 공손하지만, 여기에 “If you could~” 구문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격식 있고 세련된 표현이 완성된다.
이 구조는 문장의 톤을 완화하면서도 정중함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
예문
It would be great if you could attend the meeting.
It would be great if you could confirm your availability.
상대방이 자연스럽게 협조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거절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두어 부담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언어를 통해 배려를 표현하면 협업 환경에서도 신뢰를 쌓는 데 효과적이다.
3. 회의,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
“It would be great if~”는 이메일뿐 아니라 구두 커뮤니케이션, 제안서, 문서 작성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의 중 다른 팀의 피드백이나 일정 확인이 필요할 때에도 자연스럽게 사용된다.
예문
It would be great if we could get your feedback by Thursday.
It would be great if you could provide your comments.
특히 프로젝트 협업이나 클라이언트 미팅에서는 이 표현이 '신뢰의 언어'처럼 작용할 수 있다. 즉, 상대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비슷한 표현과의 비교: “I suggest we~” vs. “It would be great if~”
비즈니스 영어에서는 제안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 그중 “I suggest we~”는 보다 직접적이고 주도적인 어조를 전달하는 반면, “It would be great if~”는 협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더 적합하다.
예문
I suggest we move the deadline. (직설적이고 주도적)
It would be great if we could extend the deadline. (부드럽고 협조적)
따라서 상대방과의 관계, 조직 내 위계, 커뮤니케이션 목적에 따라 적절한 표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두 표현을 조합하거나 상황에 맞게 변형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5. 이메일 마무리 문장으로도 효과적
업무 이메일을 마무리할 때 요청 사항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면, “It would be great if~”를 활용해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톤을 유지할 수 있다.
예문
It would be great if you could let us know by Friday.
It would be great if we could connect next week.
이러한 문장은 대화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열어두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상대방도 부담 없이 반응할 수 있다. 특히 고객 응대, 파트너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내부 협의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결론 - 정중한 제안은 관계를 설계하는 힘이다.
“It would be great if~”는 단순한 영어 표현을 넘어, 상대방과의 관계를 설계하고 조율하는 언어 전략의 일종이다.
요청을 공손하게 표현함으로써 상대의 자율성과 체면을 존중하는 동시에, 나의 제안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비즈니스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신뢰다. 그러므로 제안은 강요가 아니라 초대의 형식이어야 하며, 그 초대를 가장 세련되게 표현하는 도구가 바로 “It would be great if~”라는 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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